Characteristics and outcomes of immunotherapy-related liver injury in patients with hepatocellular carcinoma versus other advanced solid tumours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s)는 진행성 암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켜, 단일 또는 병용 요법으로 대부분의 고형 종양의 치료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진행성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에서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치료법을 사용하여 전체 생존율이 증가함을 보여주었고, 현재 1차 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시 다양한 면역 관련 부작용(Immune-related adverse event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침범되는 장기는 피부, 내분비계, 간을 포함한 소화관 입니다. 면역 관련 간 손상(immune-related liver injury, irLI) 발생률은 무작위 대조 시험(RCT)에서 1%~15%로 추정되며, anti-PD-1/PD-L1, anti-CTLA 병용시 더 증가합니다. 무증상의 간수치 상승에서부터 간부전, 드물게 사망에 이르기까지 임상 양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러나 간경변증의 유병률이 높은 환자의 경우 irLI는 간부전 및 사망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연구에서는 간세포암종과 다른 고형 종양에서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irLI의 발생률, 임상 특성 및 결과를 비교하였습니다.
AB-real 연구로부터 atezolizumab+bevacizumab으로 치료받은 진행성/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 375명과, INVIDIa-2 multicentre study로부터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받은 비간세포암 환자 459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습니다.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모든 등급의 irLI 발생률은 4.4개월동안 11.4% 95% CI 3.7-5.2), 비간세포암 INVIDia-2 코호트에서는 12.4개월의 치료 동안 2.6% (95% CI 11.1-14.0) 였습니다. 모든 등급의 irLI의 exposure adjusted-incidence는 간세포암종 환자의 경우 100인-년당 22.1, 기타 고형 종양 환자의 경우 100인-년당 2.1이었고(p<0.001), irLI까지의 시간 중앙값은 1.4와 4.7이었습니다. irLI가 발생한 환자 중 간세포암종 환자의 16.3%, 비간세포암 환자의 75.0%에서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하였고(p<0.001), irLI 호전이 각각 72.1%와 58.3%에서 관찰되었습니다(p = 0.362).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irLI로 인한 hepatic decompensation 및 치료 중단 비율은 7%였습니다. 1~2등급 irLI는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전체 생존율 향상과 관련이 있었습니다(hazard ratio 0.53, 95% CI 0.29-0.96).
높은 발병률과 조기 발병에도 불구하고 간세포암종 환자의 irLI는 호전되는 비율이 높고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적었습니다. 또한 hepatic decompensation 및 치료 중단 위험이 낮고 임상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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