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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위장관] 조기위암에서 내시경절제술의 장기 성적
권용환 /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 2023.03.02
조기위암에서 내시경절제술의 장기 성적
Long-term Survival After Endoscopic Resection For Gastric Cancer: Real-world Evidence From a Multicenter Prospective Cohort


내시경점막하박리술 및 내시경점막절제술 등의 내시경절제술은 전세계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없는조기위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초치료로 널리 선택되는 방법입니다. 2010년 일본위암치료가이드라인에서 내시경절제술의 절대적응적은 궤양(ulcer, UL)이 없는 2 cm 이하의 점막에 국한된 분화형 암인 경우로 한정하였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절대적응증을 넘어서 조기 위암, 궤양이 존재하거나, 2 cm 이상인, 미분화형 조기 위암에서도 림프절 전이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더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발달함에 따라 병변의 크기에 제한을 받지 않고 완전 절제가 가능한 점을 고려해 조기위암에서 내시경절제술의 절대적응증을 넘어서는 경우,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이용한 확대적응증으로 내시경절제술의 치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내시경절제술 후 재발 및 예후에 관련한 많은 연구가 발표되었으며, 많은 연구에서 완전 절제된 경우 그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가이드라인에서는 조기 위암에서 내시경절제술 후 절대적응증에서 치유절제(curative resection)된 경우 (eCuraA), 확대 적응증에서 치유절제의 경우(eCuraB), 또는 비치유절제가 된 경우(eCuraC)로 분류하였으며, 이에 관한 장기 예후에 관련된 내용을 본 연구에서 보여주었다.


1. 본 연구는 2010년에서 2012년 일본에서 조기위암으로 진단된 환자에서 내시경절제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환자를 등록하여 최종 9054명의 환자에서, 10,021 조기위암을 대상으로 추적 연구한 결과이다.
2. 내시경절제술의 전체 5년 생존율은 89.0% (95% CI, 88.3%–89.6%)로 보고되었다.
3. 내시경절제술의 결과를 eCuraA: [category A1 (Differentiated-type, pT1a, UL (-), ≤2 cm), category A2 (: Differentiated-type, pT1a, UL (-), >2 cm 또는 UL (+), ≤3 cm), Category A3 (: Undifferentiated-type, pT1a, UL (-), ≤2 cm), eCuraB: Category B (Differentiated-type, pT1b (SM1), ≤3 cm) 및 eCuraC: 비치유절제가 된 경우인 Category C로 분류하여 비교하였을 때, 5년 생존율은 각각 90.2%, 89.4%, 94.2%, 88.3%, 및 85.1%이었으며, 기대 5년 생존율은 각각 87.6%, 86.7%, 93.3%, 86.7% 및 86.0%이었으며, Categories A2, A3 및 B의 경우와 A1의 경우 그 생존율에 있어 통계적으로 차이나지 않았다.
4. 이에 저자들은 A1-3, B에 해당하는 조기 위암의 경우 내시경절제술이 표준 치료로 가능함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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