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본문바로가기

대한소화기학회

GNB 보기


궤양성 대장염 (ulcerative colitis)

1. 궤양성 대장염이란 무엇입니까?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벽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유전전,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며,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는 혈성 설사와 복통을 주로 호소하게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북미 와 북유럽에서 가장 호발하며, 최근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국가, 그리고 다른 개발도상국에서도 발병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은 어떠합니까??

궤양성 대장염의 임상 증상은 질병의 범위와 중증도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주증상으로 만성적인 혈변, 설사, 대변절박증을 호소하며, 야간설사도 종종 호소합니다. 중증의 경우에는 동반 증상으로 전신쇠약감, 식욕 부진, 발열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궤양성 대장염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궤양성 대장염은 한가지의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없으며, 병력과 증상, 혈액검사, 대장내시경검사 및 조직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항상 감염성 대장염과의 감별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소견: 궤양성 대장염은 거의 항상 직장을 침범하며 연속적이고 대칭적인 염증 소견이 관찰됩니다. 내시경검사 소견으로는 발적, 부종, 울혈, 혈관 투견상의 소실, 과립상 점막, 미란, 가벼운 접촉에도 출혈이 생기는 점막의 유약성 등이 관찰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자연 출혈과 궤양이 관찰됩니다.

궤양성 대장염 내시경 사진 1

궤양성 대장염 내시경 사진 2



4. 궤양성 대장염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궤양성 대장염 치료의 목표는 증상과 장점막의 염증을 호전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완치에 이르는 길은 열려있지 않지만 병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진척되어 여러 가지의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며 상당한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질병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다양합니다. 따라서 효과가 검증된 치료 중 치료에 따르는 득실을 고려하여 각 환자의 그때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약제는 5-아미노살리실레이트,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등이 있으며, 경과에 따라 드물게는 대장절제 수술을 받게될 수도 있습니다.




[흔한 질문과 답변 (FAQ)]

# 질문: 궤양성 대장염은 왜 생기나요?

답: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궤양성 대장염에 대해서 감수성이 있는 개인에서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해서 과도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한 병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북미나 북유럽 등 서구에 흔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최근에 발병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할 때 서구화된 생활습관의 영향도 작용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 질문: 궤양성 대장염 치료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답: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하는 약물은 아직 없지만,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을 통해 조절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직장에 국한된 궤양성 대장염이나 관해 유도 후 소량의 약물로 잘 조절되는 경우에 약물을 끊어볼 수 있으나, 대부분 관해가 되었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 질문: 약물을 평생 복용해야 하는데 부작용은 없나요?

답: 궤양성 대장염의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약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개 부작용이 없습니다.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으며, 태아에 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어 있지 않습니다.

# 질문: 궤양성 대장염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답: 현재까지 완치를 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으며,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며 염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 질문: 궤양성 대장염이 대장암으로 진행하나요?

답: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암의 위험 인자 중 하나로, 직장 이상의 대장 대부분을 침범하고 염증이 심하고 오래 지속된 경우에는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대장 전체를 침범하는 염증을 10년 이상 앓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 질문: 궤양성 대장염은 유전 질환인가요?

답: 다소간의 유전성이 있으며, 가족간에 같은 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족간에 발생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약 2%이내로 매우 드뭅니다.

# 질문: 궤양성 대장염으로 진단 받으면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답: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어 잘 유지되는 상태에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임상 경과에 따라 증상이 재발하거나 약제를 추가해야 할 경우, 그리고 대장절제 수술을 고려할 경우 등에서는 내시경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 시점에서 약 8-10년 후 부터는 대장암 발생 확률이 조금씩 높아지기 때문에 1-2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웹페이지 정보]

1) 제작일
- 자료 작성일: 2012년 4월 20일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최창환)
- 마지막 수정:

2) 의료정보작성부서
- 해당사항 없음

3) 이해관계 (Conflict of Interest)
- 본 의학정보와 관련하여 후원자는 없습니다. 본 환자용 질환정보는 대한소화기학회에서 관련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환자분과 가족, 일반인들을 위하여 여러 전문가들에게 의뢰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자료의 내용은 대한소화기학회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OP

Copyright© The 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All Rights Reserved.

06193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86길 31, 305호 (대치동, 롯데골드로즈빌Ⅱ)